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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성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 2013. 12. 22.
[스크랩] 행복의 얼굴 / 이해인 시 행복의 얼굴 사는게 힘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행복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고통이 없다는 뜻은 정말 아닙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행복은 천개의 얼굴로 아니 무한대로 오는것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합니다. 어디에 숨어있다 고운 .. 2013. 12. 21.
[스크랩] 고 향 / 정 지용 고향 정 지용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끝에 홀로 오르니 흰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 2013. 12. 21.
[스크랩] 가을 편지 -이해인/낭송 내맘뜨락- 출처 : 향기좋은우리카페글쓴이 : 안개꽃12 원글보기메모 : 2013. 12. 21.
철도노조 파업 당장 풀어야 지난 9일 시작된 철도파업이 18일로 10일째를 맞아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 치었다. 통근 열차는 평소처럼 100%를 유지하지만 전체 열차 운행율은 82%로 떨어져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시멘트 철강, 무연탄 수송에 차질을 빚어 물류난이 심해지고 경제도 악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럼에.. 2013. 12. 19.
순교자 성월 단상 순교자 성월 단상 성명희(M.막달레나) 먼 길 두려움 없이 괴나리 봇짐도 버린 길 함부로 꽃 진다고 하지마라 스스로 걸어가는 하늘가는 나그네 날개 떨어졌다고 쉽게 말하지 마라 飛天의 큰 꿈을 짊어지고 주님 만나러 가는 길 흰 국화꽃 터지는 소리 듣는다 낙엽이 부는 휘파람 소리도 들.. 2013.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