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03 옥룡사지 동백숲 옥룡사지동백숲 주차장, 옥룡사지로 올라가는 길 왼쪽 넓은 공터에는 대형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짐작되는 큰 공사를 하고있다 주차장에서 옥룡사지로 올라가면서 만나는 동백숲, 3월 말로 꽃이 만개할 시기인데 지난 겨울 추위 때문인지 기대했던 꽃을 볼 수가 없어 실망스러웠다 옥룡사지는 통일신라 말의 고승이자 풍수지리사상의 효시인 선각국사 도선이 864년에 창건한 옥룡사의 옛터다. 도선국사는 이곳에서 35년간 머무르면서 수백 명의 제자들을 양성하고 입적하였다. 옥룡사는 조선 후기까지 유지되었으나 1878년(고종15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천년의 불교성지로 도선과 동진대사의 비와 부도가 있다. 선각국사 도선 의 부도 출생에서 사망까지 행적을 기록한 선각국사(도선) 탑비 운암사는 도선국사가 옥룡사와 함께 .. 2024. 4. 18. 빚내서 빚 갚는 나라서 “1인당 25만원” 주장, 총선 사례금인가 내년에 만기가 돌아와 정부가 갚아야 할 국채가 101조7631원에 달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선다고 기재부가 발표했다. 2021년 45조원 수준이었는데, 4년 만에 2.2배로 불어나게 됐다. 문재인 정부가 방만한 돈 뿌리기로 국채 발행 잔액을 5년간 400조원이나 늘린 탓이 가장 크다. 국가 부채가 1000조원대로 불어난 상황에서 국채가 속속 만기 도래하며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빚을 갚기 위해 더 많은 빚을 내야 하는 악순환에 빠졌다. 국채 이자 상환에만 들어간 예산이 지난해 24조원에 이어 올해는 29조원으로 늘었다. 전체 예산의 4.4%를 원금도 아닌 이자 갚는 데 쓴 셈이다. GDP의 2.6배에 달하는 빚을 껴안고 1년 예산의 8.6%를 이자 상환에 사용하는 일본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국.. 2024. 4. 18. 의대 증원 “1년 유예” 목소리··· 의사 늘리지 말자는 건가 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흔드는 움직임이 강해졌다. 정치권 일각에서 대한의사협회에 동조하며 “증원 1년 유예” “책임자 경질”을 외치고 사실상 정부의 완전 굴복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는 총선 민심을 왜곡한 것일 뿐만 아니라 사실상 의대 증원을 하지 말자는 의미와 다를 바 없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총선 다음 날인 지난 11일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책임자들의 경질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의협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등에서 제시한 원점 재검토와 1년 유예 방안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의협은 총선 직후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들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고, 그제도 “의.. 2024. 4. 16. 가장 시급한 민생 ‘의료 공백’ 해결, 여야 합의로 물꼬 트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의대 2000명 증원 관련 “의정 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없다”며 “국회에 여야,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총선 압승 이후 처음 주재한 당 최고위에서 의료 공백 해법을 거론한 것이다. 지난 2월엔 ‘400~500명 증원이 적정’이라고도 했다. 현재 정부가 의료 개혁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 구성에 들어간 만큼 야당의 특위 제안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제 시간이 없다. 전국 대학은 5월 말까지 학과별 정원 등 모집 요강을 발표해야 한다. 늦어도 5월 중순엔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해야 한다. 모집 요강은 한번 정하면 바꾸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수업 거부 중인 전국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도 코앞이.. 2024. 4. 16.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 "내 인생을 살아볼 틈도 없이 노년으로 바로 넘어온 것 같아.“ 자녀를 잘 키워내고 평화로운 노년을 보낼 것 같았던 언니는 형부의 암 발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언니의 고백이 남의 이야기 같지 않습니다. 언젠가 우리 모두에게 닥칠 일, 가족이 있어도 오롯이 스스로 견뎌야 할 일입니다. ‘인디언 서머’라는 말이 있습니다.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기 전 잠시 따뜻한 날이 이어지는 북미대륙의 기후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인디언 원주민들은 이 시기를 겨울이 오기 전 신이 내려 주신 축복이라 생각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기회로 활용했습니다. 심장 판막 수술을 받은 지 10년이 흘렀습니다, 질병의 경험은 겸손과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나의 노년도 부지런히 좋은 습관을 만들어 인생의 겨울을 포근.. 2024. 4. 13. 입법권력' 잡은 민주당, 책임 있는 수권정당 모습 보여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175석을 획득, 4년 전에 이어 연속 단독과반을 달성했다. 명실공히 8년간 제1당 위상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민심이 윤석열 정권을 먼저 심판했을 뿐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승리가 아닌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규정한 것처럼 '이재명 민주당'이 잘해 선거에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조국혁신당의 12개 비례의석 확보만 해도 정권심판과 이재명 민주당 불신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보는 게 타당하다. 새로운 정치지형에서 민주당이 총선 민의를 구현하는 건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는 일이다. 그렇다고 의석수에 취해 대여 강경 일변으로 간다면 지난 2년과 달라질 게 없다. 민주당은 막강한 국회권력을 쥔 만큼 ‘국정 동반책임’의 중압감을 갖고 의회를 생.. 2024. 4. 12.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