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003

울진 성류굴 주차장에서 성류굴 입구로 가는 길 성류굴 매표소 성류굴 입구 성류굴은 지하수가 석회암을 녹여서 만든 석회동굴이다.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진주 등의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분포한다. 동굴의 전체 길이는 약 870m이며, 이 중에서 약 270m가 개방되고 있다. 성류굴 내부를 흐르는 물은 동굴앞을 흐르는 왕피천과 연결되어 있다. 성류굴에서 관찰되는 뒤틀어진석주는 지진에 의해 끊어진 후 다시 달라붙은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현상이다. 석순은 오랜 시간에 걸쳐 물방울이 바닥에 떨어진 후 굳어서 형성된다. 성류굴에서는 물에 잠겨있는 석순도 볼 수 있다. 이것은 석순이 만들어진 후 지하수가 상승하여 동굴 바닥위로 물이 차올랐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성류굴의 물에 잠긴 석순은 지구의 기후변화 해석.. 2024. 1. 19.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만천하스카이워크 매표소가 있는 제1주차장, 아래쪽에 대형주차장(제2, 제3) 두곳이 있으며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붐비지 않는 평일에는 이곳 주차도 가능하다 주차장에서 만학봉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진 계단길로 직진하는 길과 경사가 거의 없이 둘러서 가는 편한 무장애 데크로드길이 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멀리 내려다 보이는 남한강 과 상진대교, 단양시가지 전경 만학천봉전망대는 원형으로 만들어져 소백산과 금수산, 월악산 등 백두대간 명산들을 동서남북 사면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만학천봉 전망대에 삼지창 모양으로 삐져나와 있는 하늘길( 길이 15m, 폭 2m의 고강도 삼중 유리) 에 올라서면 남한강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함을 경험할 수 있다. 남한강 수면에서 80∼9.. 2024. 1. 18.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자르개' 칼의 용도로 물건을 자르는데 사용, '주먹도끼' 사냥, 도살, 나무가공, 가죽가공, 뼈가공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 주먹도끼, 격지(조각돌), 망치돌(석기를 만들거나 식료의 단단한 껍질을 깨뜨리는데 사용) 찍개(나무를 다듬거나 뼈를 찍는데 또는 살과살을 분리하는 용도로 사용) 석기제작 도구, 모루돌 + 망치돌 + 몸돌 + 격지(조각돌) 주먹도끼 사냥돌, 사냥용 무기로 동물에게 던져서 동물의 다리를 휘감아 쓰러지게 한다 '몸돌' 격지(조각돌)을 떼어 내는 몸체가 되는 돌 몸돌 마한시대 시루, 토기단지 바리형토기, 둥근안항아리 슴베찌르개, 화살촉의 용도로 사용된 사냥도구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 주소 충북 단양군 적성면 수양개유적로 390 ○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1983년 충주댐 수몰지구 문화유적.. 2024. 1. 17.
아내와 나 사이 아내와 나 사이 이생진 (1929~ ) 아내는 76 이고 나는 80 입니다 지금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지만 속으로 다투기도 많이 한 사이 입니다 요즈음은 망각을 경쟁하듯 합니다 나는 창문 열러 갔다가 창문 앞에 우두커니 서 있고 ​아내는 냉장고 문을 열고 서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누구 기억이 일찍 들어 오나 기다리는 것 입니다 ​그러나 기억은 우리둘을 서서히 떠나고 마지막 에는 내가 그의 남편인줄 모르고 그가 내 아내인줄 모르는 날 도 올것입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가 서로 알아가며 살다가 다시 모르는 사이로 돌아가는 세월 ​그것을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인생 ? 철학 ? 종교 ? ​우린 너무 먼데서 살았습니다 2024. 1. 16.
편지 / 김남조 편 지 김남조(1927~2023) ​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을 쓰면 한 구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2024. 1. 15.
조선의 명당 연주패옥 과 말무덤 이곳은 무송대(舞松臺) 또는 말무덤이라고 부른다 화가 난 정탁 대감이 말을 죽여 노송 밑에 묻었다는 말무덤(馬塚) 명당 자리를 대답하려는 순간 말의 뒷발에 채여 죽었다는 하인의 무덤(奴塚) 수령 600년 가량의 노송(무송 舞松) 조선의 명당 연주패옥(連珠佩玉) 과 말무덤(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적성리) 이곳은 전국 명산 묘터 중 옥관자(玉貫子) 서 말, 금관자(金貫子) 서 말이 나온다는 연주패옥(連珠佩玉) 명당과 관련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예로부터 무송대(舞松臺) 또는 말무덤이라 부르는 이곳은 임진왜란 때 벽제관 전투의 패전으로 참수를 당하게 될 두사충은 정탁 대감의 구명(求命)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두사충은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대감의 사후 신후지지(身後之地)를 잡아주기로 .. 2024.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