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시골 장터를 어슬렁거리는 한 건달이 있었다.
마침 그때 한 쪽 구석진 곳에서 떡장수 색시가 광주리에 쑥떡을 놓고 팔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기운 속옷 사이로 ‘그것’이 보였다.
떡장수 앞에 떡하니 쭈그려 앉은 건달이 떡을 사먹는데…
“쑥~ 넣었소?”
“네에~ 쑥~ 넣었죠.”
“쑥~ 넣으면 좋소?”
“물론이지요. 쑥~ 넣으면 좋지요.”
“쑥~ 넣으면 맛이 나오?”
“그럼요. 쑥~ 넣으면 맛이 나지요.”
“쑥~ 들어갈수록 맛이 더 좋소?”
“네에~ 쑥~ 들어갈수록 맛이 더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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