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일기
도광의(1941 ~ )
잠자리 한가로이 날고 있다
햇볕이 잔잔하고 고요하다
오수(午睡)에 빛나는 못물 보고 있노라니
연잎 위에 앉은 잠자리처럼
바이올린 한 줄 위에 나는 소리처럼
하루의 생각이 단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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