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방 재미있는 김삿갓 詩 by 진밭골 2010. 10. 9. 재미 있는 김삿갓 詩 ◈ 自知면 晩知고, 補知면 早知라.◈ 자지면 만지고, 보지면 조지라. 자지면(自知) - 스스로 알고자 하면 만지고(晩知) - 깨달음이 늦고 보지면(補知) - 도움을 받아 알고자 하면 조지라(早知) - 그 깨우침이 쉬우니라. 풀이 : 혼자 알려고 하면 늦게 알고, 도움을 받아 알려고 하면 일찍 알게 된다. <충북 김삿갓의 묘비> ◈ 서당 욕설시(辱說某書堂) ◈ - 김삿갓 (1807~1863) - 본명:金炳淵 어느 추운 겨울날 김삿갓이 시골 서당에 찾아가 재워주기를 청하나 훈장은 미친 개 취급을 하며 내쫓는다. 화가 치민 김삿갓이 더러운 욕설시를 한 수 써 붙이고 나온다. (소리 나는 대로 읽어야 제 맛이 난다) 書堂來早知 서 당 내 조 지 (서당은 내좆이요)....... ..서당을 일찍부터 알고 왔는데 房中皆尊物 방 중 개 존 물 (방중은 개 좆물라)........ 방안엔 모두 높은 분들 뿐이고. 生徒諸未十 생 도 제 미 십 (생도는 제미십이고)..... 학생은 모두 열 명도 안 되는데 先生來不謁 선 생 내 불 알 (선생은 내 불알이다)... 선생은 찾아와 보지도 않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진 밭 골의 일상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웃음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삿갓 시 (0) 2014.03.07 퀴즈 문제 (0) 2014.02.06 장군 멍군 (0) 2010.07.27 그 글은 어느 책에 있습니까? (0) 2010.03.02 법대로 합시다 (0) 2010.02.25 관련글 김삿갓 시 퀴즈 문제 장군 멍군 그 글은 어느 책에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