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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다낭 린엄사

by 진밭골 2020. 4. 10.


















린응사 Chua Linh Ung

월남전 당시 다낭에서 탈출하다 바다에 빠져 죽은 보트피플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지어진 사원. 2003년 보트피플이던 미국인 피터 뉴엣(Peter Newett)에 의해 완공됐다. 다낭에서 제일 큰 사찰이자 베트남 최대의 해수관음상으로 유명하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미케비치 어디서든 선짜반도 산기슭에 위치한 67m 높이의 하얀 해수관음상을 볼 수 있다. 해수관음상은 예부터 육지를 지키는 부처로 해안가 근처 절에 주로 세워졌는데, 2010년 린응사의 해수관음상이 완공된 후로 다낭에 큰 태풍이 없었다고 한다. 우뚝 솟은 3개의 문을 지나면 대형 분재와 18나한 석상 뒤로 대웅전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경내가 워낙 넓어 경건하게 기도하는 신도들과 여행자가 서로 피해를 주지 않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낮에는 그늘이 없어 햇빛을 피하기 어려우니 해 질 녘에 방문할 것을 추천. 린응사에 서서 탁 트인 다낭 해변을 바라보며 일몰을 즐기는 것도 묘미다. 해가 지면 해수관음상을 비추는 조명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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