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
오새영
흐르는 것 어이 강물뿐이랴. 억새꽃은 흘러흘러
계곡의 어디를 가나
굽이치는 억새꽃밭 보노라면 위로위로 거슬러 산등성 올라
꽃들도 강물임을 이제 알겠다. 어디를 가나.
갈 바람 불어 물의 아름다움이 환생해 꽃이라면
석양에 반짝이는 억새꽃은 정녕
은빛 물결의 일렁임 하늘로 흐르는 강물이다.
억새꽃
오새영
흐르는 것 어이 강물뿐이랴. 억새꽃은 흘러흘러
계곡의 어디를 가나
굽이치는 억새꽃밭 보노라면 위로위로 거슬러 산등성 올라
꽃들도 강물임을 이제 알겠다. 어디를 가나.
갈 바람 불어 물의 아름다움이 환생해 꽃이라면
석양에 반짝이는 억새꽃은 정녕
은빛 물결의 일렁임 하늘로 흐르는 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