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165 천국과 지옥 한 선승에게 어느 날 권세있는 무사가 찾아왔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를 가르쳐 주십시오.” 노승은 퍽이나 마땅찮은 표정으로 답했다. “말해 줄 수야 있네만, 자네에게 그것을 이해할 만한 머리가 있는지 모르겠네.” 무사는 애써 분을 삭이며 말했다. “무례하오. 당신이 지금 누구와.. 2017. 4. 5. 천국에서의 쇼핑 (행복)천국에서의 쇼핑(윙크) 김동길 교수의 글 봄이오는 길목에 필요한 것들이 많고 해서 쇼핑을 하러 나섰어요. 우선 사랑이 절실하여, 천국백화점 1층 진열대에 놓여 있는 "사랑"을 캇트에 실었죠. 기쁘고 평화롭게 이웃들과 사는 것이 중요해서, 코너에 있는 "평화&qu.. 2017. 4. 4. 축제의 삶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습니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 버리지만, 현명한 이는 열심히 읽습니다. 단 한번 밖에 인생을 읽지 못 한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무조건 즐거워야 하는건, 우리에게 두 번째 인생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2017. 3. 31. 좋은 세상이란 💖�좋은 세상이란 💖� 인적이 끊긴 깊은 산 중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나그네가 그 산 중에 은거하고 있는 한 노인을 만나 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물었다. 노인은 단 한마디로 '흐름을 따라가게'라고 일러 주었다. 산 중의 개울물은 이 골짝 저 골짝을 거쳐 마침내는 사람.. 2017. 3. 30. 진면목을 보는 안목 한 스님이 하루는 동네로 탁발을 나갔습니다. 쌀도 받고, 돈도 받고, 하물며 잡다한 음식까지 보시를 받아서 암자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암자에 오는 길에 고개를 돌리게 만듭니다. 이건 무슨 일이야? 여자는 누워있고 남자가 여자의 입술을 빨고 있습니다. 백주대낮에 다 보이는데서 이 .. 2017. 3. 30. 지갑 속에 담긴 사랑 아내와 나는 20년 동안 가게를 하면서 참 많은 손님을 만났고, 그 중에서 아름다운 기억으로 오래도록 자리 잡은 손님이 한 분 계신다. 가게문을 연지 알마 안 된 시기였다. 저녁 무렵에 사십대로 보이는 남자 손님이 가게로 들어섰고, 아내는 "어서 오세요" 라며 반갑게 맞았다. 그 손님은 .. 2017. 3. 24.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