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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연꽃잎은 몸으로 사랑해

by 진밭골 2009. 7. 30.

 연꽃잎은 몸으로 사랑해

 

 

 

                            연꽃잎온몸으로사랑해◑

 

 


 사랑보다 깊은 정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지만 
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납니다. 
사랑은 좋은 걸 
함께 할 때 더 쌓이지만 
정은 어려움을 
함께 할 때 더 쌓입니다. 
 
사랑 때문에 
서로를 미워할 수도 있지만 
정 때문에 
미웠던 마음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사랑은 꽂히면 뚫고 
지나간 상처라 곧 아물지만 
정이 꽂히면 
빼낼 수 없어 계속 아픕니다. 


 
 
 
사랑엔 유통기한이 있지만 
정은 숙성 기간이 있습니다. 
사랑은 상큼하고 달콤하지만 
정은 구수하고 은근합니다. 
사랑은 돌아서면 남이지만 
정은 돌아서도 다시 우리입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언제 끝이 보일지 몰라 불안하지만 
정이 깊어지면 
마음대로 뗄 수 없어 더 무섭습니다. 
사랑이 아릅다운 것이라 하지만 
정 만큼 아름다운 것일까? 
- 좋은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