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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사문진 나루터

by 진밭골 2024. 7. 2.

사문진 나루터는 조선 세종 28년에 설치돼 성종때까지 40년간 무역 창고(화원창)지로 활용되었다.

이 곳에는 대일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한 왜물고가 있었으며,  옛날 보부상들이 부산에서 낙동강을

거슬러 대구로 오는 뱃길로 이용되어 낙동강 물자 수송의 중심지 역활을 하였다. 

사문진 나루터는 1900326일 미국 선교사 사이드 보탐에 의하여 그 당시 '귀신통'이라 불리던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곳이며, 일제강점기 이규환 감독의 임자없는 나룻배촬영지였다.

 1993년 화원읍과 고령군 다산면을 잇는 사문진교가 개통되면서 사문진 나루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으나,

피아노 광장을 조성하고, 전통 주막촌 3동을 복원하는 등 사문진 나루터 일원에 역사 공원을 조성했다.

주막촌에는 초가 지붕을 얹어 옛 나루터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사문진 나루터 주막촌 중심부에 팽나무,

솟대와 장승이 서 있으며, 피아노 유입지임을 알리는 각종 조형물이 공원 곳곳에 자리해 있다

풍경셋(Three views) / 이강소, 막막한 공간을 세 개의 프레임(창문)으로 구획짓는

철재구조믈로 인간의 삶을 드러내며 감동을 현재화 시키는 매체가된다.

바람(Wind) / 조숙진, 철근과 철근 사이의 틈으로 드나드는 바람을 통해 산과 하늘과 강이

아름답게 조화된 달성군의 자연과 오랜역사와 소통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상징성을 담았다

피노키오의 항해 / 김봉수, 욕망을 위한 인간의 이기적인 이중성을 표현하였다. 옛날에는 낙동강과

금호강을나룻배를 타고 건넜다. 그러나 작가는 5m의 하늘 높이 솟아있는 배와 그 위에서 먼 곳을

응시하며 앉아있는 피노키오를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신유의 '사문진나루터' 노래비 / 나루터야 나뤁야 사문진 나루터야

이곳이 피아노 유입지임을 알리는 피아노 조형물

강변 산책로, 사문진 선착장에서 강변길을 따라 화원동산 반대편 화원체육공원과 운동장까지 이어진다.

사문진 나루터에는 사문진 주막촌을 출발하여 달성 습지, 강정 고령보, 달성군 옥포읍 신당리를

경유해 다시 사문진 주막촌으로 돌아오는 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다.

 

1. 일자 : 2024. 6. 23 달성관광 투어버스

2. 일정(도동 코스) : 도동서원 → 현풍도깨비시장 → 유가사 → 사문진 주막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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