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선물
이해인(1945~ )
아침엔 바이올린 선율로
한낮엔 피아노 선율로
저녁엔 첼로의 선율로
나에게 오는 시간들은
오늘도 처음의 선물
고맙다 고맙다 인사하는 동안
행복이 살짝 문을 열고 들어오네
나를 잊을 수 없다 하네
아프고 힘들었던 지난날의 시간들도
어느새 흰 나비로 날아와
춤을 추며 부르는 노래
‘감사하세요, 오늘을’
‘사랑하세요, 오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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