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8년(조선 중종28년) 광양현감 박세후가 광양읍성을 축조하고, 바다쪽에서
왜구들이 읍성을 볼 수 없도록 팽나무, 이팝나무 등을 심어 숲을 조성하였다.
광양읍수란 '광양읍성의 숲'이라는 뜻으로 처음에는 성이 보이지 않게 하는 군사보안림이었으나 차츰 바람의
피해를 막는 방풍림 역활도 하게되었다. 광양읍성은 1920년대를 전후하여 헐린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에 자라던 이팝나무,푸조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왕버들 등의 400~500년 묵은 노거수가 아직까지 남아있다.
이중 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3.4m인 이팝나무는 생물학적 보존가치와 조상들의
지혜를 볼 수 있는 문화적 가치가 인정돼 1971년 천년기념물로 지정됐다.
2007년에 광양읍수 전체를 천년기념물로 지정받아 문화재 명칭은 다른 나무들과 함께 '광양읍수와 이팝나무'로 변경됐다.
'유당공원의 비군' 이 비석들은 광양현감과 전라관찰사의 선정을 기리는 비 12기, 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기록한 비 2기와 정려비 2기가 있다. 보존 정도는 양호하지만 마모되어 비문을 알아볼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충혼각
'버들못', 버드나무 유(柳)와 연못 당(塘)의 뜻을 담은 유당공원은 광양읍성을 축조하고
숲을 조성한뒤 풍수설에 따라 마을의 허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연못을 파고
수양버들을 많이 심어 유당공원(버들못) 이라는 이름을 얻게되었다.
유당공원은 400~500년 묵은 팽나무, 느티나무 등 고목들과 연못이 어우러진
한국 고유의 정원으로 가족들의 산책 나들이 소풍코스로 좋은 곳이다.
충혼비
1. 일자 : 2024. 3. 26. 대구 매화산악회
2. 장소
전남 광양시 옥룡면 옥룡사지 동백숲, 운암사, 백운산자연휴양림,
광양읍 유당공원(광양읍수와 이팝나무)
3. 일정
옥룡사지동백숲, 운암사(11:00~13:00) → 백운산자연휴양림(13:10~15:00)
→ 유당공원(15:30~16:00) → 대구(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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