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삼릉주차장(서남산 주차장)
삼릉탐방지원센터
삼릉숲
'경주남산 삼릉계 제1사지 탑재 및 석재', 삼릉계는 초입에 삼릉이 위치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냉골로도
불린다. 삼릉계 제1사지 주변에서 발견된 석재유물을 이곳에 정비하였다, 석조여래입상편은 하반신 일부로
옷주름이 확인되며, 제작시기는 알 수 없다. 석탑재는 옥개석 1매와 탑신석 1매이다. 같은 탑의
부재인지는 알 수 없으나 9세기 중반 이후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석조여래좌상', 1964년 계곡 옆에서 발견되어 현 위치로 옮겨졌다. 불두는 결실되었으며, 대좌가 함께
조성되었던 것으로 보이나 훼손이 심해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다. 왼쪽 어깨와 양손도 훼손되었다.
목에 삼도가 뚜렸하며, 왼쪽 어깨에는 가사 끈이 새겨져 있다. 가사자락을 묶어 매듭지은 후 나머지 끝을
무릅까지 늘어뜨렸고 끈의 끝에는 술장식이 있다. 석조여래좌상 앞 평탄지부터 마애관음보살상 일원까지를
'경주 남산 삼릉계 제2사지'로 추정한다. 사지 내에 석렬, 우물지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확인할 수 없다
'삼릉계곡 마애관음 보살상', 이 마애상은 큰 바위의 윗부분을 조아내어 새긴 관음보살입상이다. 전체
윤곽은 광배로 마무리되어있다. 오른손은 가슴에 대고, 왼손은 내려서 정병을 들었다. 얼굴과 몸의 윗부분
높은 돋음새김으로 새겨 놓았지만 허리 아래는 윤곽이 불분명하고 표면도 거칠게 표현되었다.
이보살상이 만들어진 시기는 통일신라 시대로 추정된다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두 바위 면에 새겨진 여섯 분의 부처와 보살을 선으로 새긴 것이다.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들어져 우리나라 선각 마애불을 대표하는 작품이지만, 자연 암벽에 음각의
선으로만 새긴 것이어서 조각이라기보다는 그림에 가깝다. 중앙의 서 있는 불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보살상이
앉아 있는 삼존과 앉아 있는 불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보살상이 서 있는 삼존상을 각각 구분되는 바위 면에
새겨 육존을 형성하고 있다. 선각육존불은 모두 연꽃 모양의 대좌 위에 있고, 머리에 둥근 광배를 갖추었다.
선각육존불이 새겨진 바위의 윗면에는 지붕을 설치했던 흔적으로 보이는 사각형 홈과 빗물이 바위 면으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 얕은 배수로가 남아 있다.
'경주 남산 삼릉계 제3사지 탑부재' 삼릉계곡선각육존불 앞에 있던 지붕돌, 파손이 심하고 받침은 2단이다.
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보물 제666호), 삼릉계곡 왼쪽 능선 위에 자리한 석불로 몸과 광배, 대좌를 모두
갖추고 있다. 불상의 얼굴 아래쪽이 부서지고 광배도 떨어져 흩어져 있던 것을 발굴 조사한 후 복원하였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근에는 큼직한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자리잡고
있다.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입은 옷의 옷주름선은 간결하고 몸의 윤곽이 드러나게 밀착되었다. 불상을 받치고 있는
대좌(臺座)는 위와 아래를 연꽃무늬로 장식한 3단으로 되어있다. 당당하고 안정감 있는 자세와 섬세한
조각 기법 등으로 보아 8∼9세기에 만들어진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보인다.
삼릉계 6사지 삼층석탑(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의 탑지, 제6사지는 통일신라시대
삼릉계에서 가장 컸던 사찰로 추정된다.
상선암
경주 배동 삼릉, 신라 제8대 아달라왕,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뫙의 능이 모여 있다고 하여 삼릉이라 불린다.
모두 박씨 왕들이다. 아달라왕은 도로를 개통하는 등이 내치에 힘썼고 173년에 왜와 사신을 교환하였다. 신덕왕과
경명왕 대의 신라는 경주지역을 다스리는 데 그쳤다. 국토의 대부분이 궁예와 견훤의 세력권에 들어가 이미 신라의
국운이 기운 시기였다. 중앙에 있는 신덕왕릉은 1963년 도굴을 당하였는데, 굴식돌방무덤으로 확인되었고 벽면은
병풍처럼 색이 칠해져 있었다. 서편의 경명왕릉은 경명왕이 세상을 뜨자 황복사 북쪽에서 화장한 후에
다른 곳으로 산골(散骨)하였다는 기록이 전하기도 한다
1. 장소 : 경상북도 경주시 경북천년의숲정원, 경주동궁원식물원, 삼릉계곡 탐방길
2. 일자 : 2023. 11. 8 대구향토시민대학원 산수원산악회
3. 탐방코스 : 서남주차장 ↔ 상선암 왕복
서남산주차장 → 삼릉탐방지원센터 → 삼릉계 제2사지 석조여래좌상 → 삼릉계곡 마애과음보살상 →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 석조여래좌상 → 상선암
4. 개요
○ 남산은 경주 남쪽에 있으며 금오산 이라고도 한다. 금오봉(468m)과 고위봉(494m)의 두 봉우리에서 뻗어 내려오는 계곡과 산줄기로 이루어진 남산은 동남산과 서남산으로 나뉘는데, 동남산은 능선이 가파르고 서남산은 완만하고 골자기가 긴 편이어서 대부분의 유적들이 서남산에 집중되어 있다.
○ 신라인들이 신성시 여기던 산으로 왕릉 13기, 절터 50개소, 불상 129체, 탑 99기 등 694점에 달하는 귀한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1968년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로 지정되었고, 1985년 남산 전역이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2000년에는 경주역사유적지에 포함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 여러 등산로 중 삼릉골 코스는 입구에 삼릉이 있어 삼릉골이라 불리며 남산의 40여 골짜기 중 가장 많은 불교 유적이 있는 곳이다. 삼릉에서 시작해 금오봉까지 오르는 동안 무려 13개의 유적을 만나볼 수 있다. 목이 없는 석조여래좌상, 마애관음보살상, 두 개의 바위면에 선각으로 새겨진 6개의 불상 선각육존불, 석조여래좌상, 마애선각여래좌상 등 유적마다 설명과 발굴과정이 잘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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