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평등하다'는 말은 허망한 거짓말이다. 지진으로 죽은 16만명 대부분은 불운하게도 아이티에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로 개죽음을 당 했다. 건물 더미에 깔려 속수무책으로 죽어가는 그들에게 아이티라는 국가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
아이티에 지원한 것이 1100만달러(약 130억원)였으니, 60년 전 아이티의 지원은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起)해 프랑스 군대와 백인 지주를 내쫓고 세계 최초의 흑인 공화국을 세웠다. 인류 역사상 흑인 노예의 혁명을 성공시킨 것은 아이티 밖에 없다.
독재자 뒤발리에 부자(父子)가 29년간 집권하며 나라를 사물화(私物化)했고, 다른 지도자 들도 무능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선진국이었다. 한국에 최신 돔 공법의 장충체육관을 지어줄 정도였으나, 이제 '가정부 수출'로 외화벌이하는 처지가 됐다.
한국(106)에 이어 185개국 중 3위였다. 보다 유독 많다. 1970년대 초반까지 북한은 우리보다 잘살았다.
말해주었다. 고문과 공개처형, 임신한 여성에게 삽자루를 박아 살해했다는 등의 인권유린 사실이 적나라하게 기록돼 있다.
들이 기아(饑餓)와 인권말살의 공포에 시달리고, 아이티 국민 못지않게 비참하게 사는 것은 사람들 머리가 모자라기 때문일까. 자들이 많았고, 그것이 아이티·필리핀·북한과의 차이를 낳았다.
여기까지인가 하는 걱정도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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