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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대왕암솔바람길

by 진밭골 2022. 12. 29.

방어진항 슬도주차장 까페앞에 있는  '슬도' 영문 포토존과 소리를 상징하는 조형물

방어진항 슬도주차장에서 슬도로 건너가는 다리, 반구대암각화중 '

새끼를 업은 고래'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 과 슬도 등대가 멀리 보인다

1950년대에 세워진 슬도 무인등대

'슬도'에서 바라본 방어진항(왼쪽) 과 오른쪽 멀리 보이는 대왕암

슬도에서 해안선을 따라 대왕암공원까지 이어지는 '바닷길 코스'는 몽돌 해변과

전망대 등이 있으며 탁 트인 동해바다와 시원한 파도소리를 벗삼아

걸을 수 있는 최고의 해안 산책로(소요시간 약40분)이다

해안산책로

대왕암, 대왕암은 물에서 떨어져 나가려고 몸부림치는 용의 모습 그대로다.

댕바위 혹은 용이 승천하다 떨어졌다 하여 용추암이라고도 하는 이 바위는

신라 문무왕의 호국룡 전설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다.

왕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난 문무 대왕비가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고자 이 바위로 바다에 잠겼다는 것이다.

울기등대, 1906년 러·일전쟁 이후 일본이 등대를 설치하면서 “울산의 끝" 이라는 뜻으로

울기(蔚埼)라고 불렀으며, 등대 주변의 해송들이 자라나서 등대불이 보이지 않게 되자

1987년 기존 위치에서 50m가량 이동하여 등대를 새로건립하고, 기존의 등대는

등대문화유산 제9호 및 등록문화재 제106호로 보존하고,

울기(蔚埼)라는 명칭이 일제 잔재라는 의견이 대두되어 울기(蔚氣)로 변경되었다.

수루방에서 햇개비 방향으로 바라본 출렁다리 풍경, 무주탑현수교 길이 303m, 보행쪽 1.5m,

높이 42.55m(가운데 27.55m), 출렁다리 매표소(햇개비)에서 수루방 으로 일방통행

출렁다리 매표소, 

울산낙화암, 원래 미포만 백사장에 솟아 있던 바위로 1970년대 초 현대중공업의 조선소가

미포만에 들어서면서 파괴되어 대왕암공원에 옮겨놓은 이 바위들은 낙화암의

쌍바위와 한시가 새겨진 각석 중 하나이다.

내오산의 학 암각화,  1700년대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본래 이곳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50m 떨어진 명정천의 동쪽 가장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10여 년 전 하천 정비 공사 시

소실되었다. 당시 학 암각화 크기는 높이 110cm, 넓이 67cm 정도였으며, 학천이라는 글씨도

함께 새겨져 있었다고 전한다. 학 암각화가 위치하였던 곳은 최근 데크의 조성으로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새로 만들었다.

자라 그림, 바위면에 새겨진 자라 그림 으로 조성시기는 연대 미상이다.

오산 관어대, 바위면에 관어대 3글자를 세로형 한자로 새겨 놓았다. 전체 높이 41cm,

글자 높이 12cm, 넓이 12cm, 조성시기는 연대 미상이다.

만회정(晩悔亭), 박취문(朴就文)이 낙향한 시점인 1682~1690년 내오산에 건립하여

1786~1832년 무렵에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만회정이 과거 태화강 십리대숲과

주변 경관을 감상하였던 곳임을 회상하여 2011년에 복원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중당 협실형 팔작지붕으로 고증하였다.

 

1. 장소 :  울산시 슬도, 대왕암공원, 태화강 국가정원(십리대숲길)

2. 일자 : 2022. 11. 29 (매화산악회, 흐리고 약한 강우)

3. 산행길 : 대왕암 솔바람길(슬도~대왕암 구간)

 슬도주차장→ 슬도→ 대왕암캠핑장→ 대왕암→ 울기등대→ 바위계곡광장→ 수루방→ 햇개비→ 대왕암주차장

4. 개요

슬도(瑟島)는 방어진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 하여 슬도(瑟島)라 불린다. 슬도는 '바다에서 보면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섬 또는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도 한다. 슬도에서 울려 퍼지는 파도소리를 일컫는 슬도명파(瑟島鳴波)는 방어진 12경중의 하나다

대왕암 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대왕암이 있는 곳이다. 산책로에는 숲 그늘과 벚꽃, 동백, 개나리, 목련이 어우러져 있다. 28만평에 달하는 산뜻한 공간을 가진 이 공원 옆에는 일산해수욕장의 모래밭이 펼쳐져 있다.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공원은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항로표지소로도 유명하다.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600m 송림이 우거진 길로, 1백여 년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이 시원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송림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절벽으로 마치 선사시대의 공룡화석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의 집합소이다. 대왕암으로 향하는 길에 위치한 대왕교는 1995년 현대중공업에서 건립기증한 다리이다. 

○ 태화강 국가정원(대한민국 2호 국가정원)은 하천부지 835,452㎡에 국내 최대 규모의 대나무 숲 정원인 십리대숲이 약 4km 구간에 걸쳐 있고, 일본ㆍ중국ㆍ우리나라의 대나무 63종을 볼 수 있는 대나무생태원,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초화단지, 개인작가학생시민단체의 참여로 정원과 예술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각종 주제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주요시설: 생태정원, 대나무정원, 계절정원, 수생정원, 참여정원, 무궁화정원

울산 태화교와 삼호교 사이 태화강 양편에는 대숲으로 길이가 무려 4(20~30m)에 이르는 태화강 십리대숲이 있다. 이 대숲은 일제시대 잦은 홍수 범람으로 농경지 피해가 많아짐에 따라, 주민들이 홍수 방지용으로 대나무를 심은 백사장 위의 나무가 오늘의 십리대숲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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