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남편을 잃고 혼자사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이곳에 어느 날 부터 한 남자가 자주 드나들게 되었습니다
이를 본 마을 사람은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남편을 잃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여자나,
그 집에 드나드는 남자나 전부 인간이하이다!"
결국 두 사람은 마을 사람들과 마주칠 때마다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여자가 세상을 뜨자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사실 여자는 암에 걸려 있었고, 남자는 돌봐줄 사람이 없는
여자를 위해 기도를 하고 위로하였으며 병석을 지켰던 것입니다.
소문을 퍼뜨렸던 사람은 이 소식을 듣고 반성하면서
남자를 찾아가 용서를 빌었습니다.
성급한 말은 많은 후유증을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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