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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충주 미륵대원지

by 진밭골 2024. 8. 2.

충주 미륵대원지 주차장, 미륵대원지 입구 까지 거리가 약 1km, 15분 정도 소요된다.

주차장 건너 미륵리특산물판매장 화장실 옆 '남근목'

미륵대원지 입구에 문화관광해설사가 대기하고 있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충주 미륵대원지 당간지주', 당간지주는 깃발을 매다는 장대를 고정하기 위한 장치로 보통 사찰의 입구에

세워 신성한 지역임을 나타낸다.  현재 지주와 간대로 보이는 석재가 남아있는데 간대 윗 면에는 2중의

원각선을 양각하였고, 지주 윗부분 바깥면에 6엽 연화문을 양각하였다. 통일신라시대보다 폭이 넓고

높이가 낮은 고려시대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준다.

'충주 미륵대원지 석조귀부(石造龜趺)', 길이 605cm, 높이 180cm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거북모양 받침이다.

좌측 어깨  부분에 작은 거북 두 마리가 기어 올라가는 형태를 양각하였고, 귀부의 등 가운데에 비좌가 있으나

비를 세울 수 있는 정도는 아니며 수차례 발굴조사에서  비석 조각조차 찾지 못했음을 볼 때 원래 비는

존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중주 미륵리 오층석탑(忠州 彌勒里 五層石塔)' 보물, 높이 6m의 오층석탑으로 그 자리에 있던 바위로 받침돌과

기단을 만든 후 초층탑신석을 올려 놓았다. 일반적인 탑의 모습과 비교할 때, 옥개석의 너비가 탑신석에 비해 

아주 좁고 낙수면의 기울기가 심하여 각 층의 체감률도 고르지 못해 투박하고 둔중한 느낌을 주고 있다.

'충주 미륵대원지 사각석등'  전형적 양식에서 벗어나 특이한 결구 수법을 보여주는 석등으로 특히  석주형

화사적은 고려시대에 건립된 일부 석등에서만  채용된 기법으로 고려수도인 개성 일대에서 확인되고 있다.

특히 고려시대 절터에통일신라시대에 유행한 팔각석등과 고려시대 의 사각석등이 함께 세워져 있음은

통일신라문화와 고려문화가 공존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충주 미륵대원지 석등(石燈)', 전형적인 8각석등으로  균형이 잘 잡힌 우수한 석등이다. 하대석은 4각형

윗부분에 연꽃을 새겼다. 간주석은 무늬가 없는 8각형의 돌기둥위 상대석에는 앙련(仰蓮)을 조각하였다.

그 위에 등을 설치했던 8각형의 화사석이 있는데, 4면에 화창(火窓)이 있고, 화사석 위에는 8각의

옥개석을 두고 그위에 꽃봉오리 모양의 보주를 조각하였더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 보물, 미륵대원지 석굴의 본존불, 높이 10.6m에 이르는 큰 불상으로 여래상의

얼굴과 손은 공을 들여 조각하였으나 다른 부위는 간략하게 조각하여 돌기둥을 보는 듯하다. 보개(머리위

덮개 모양의 부분) 에서 대좌에  이르기까지 사용된 돌은 총 6층이다

.불상을 둘러싼 석굴은 웅장한 규모로, 4각형의 주실(主室)9.8×10.75m 넓이이며, 높이 6m의 석축을

큰 무사석(武砂石)으로 쌓아 올렸고 그 가운데 불감(佛龕)을 만들어 불상을 봉안하였다. 이 석축 위에

목조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없으며, 전실(前室)은 목조로 된 반축조 석굴이다. 조영계획은 석굴암을

모방하였으나 규모가 웅장한 반면 퇴화과정이 역력한 석굴이다.

'공기돌 바위'  자연적인 바위에 약간의 인공이 가미되었으며, 바위의 생긴 모양이 거북이와 비슷하여

거북바위라 불려지고 있으며, 정상부분에 좁은 폭으로 길게 흠을 파서 그 흠을 따라 바위 밑 부분까지

물이 잘 빠지도록 되어 있다. 바위위에 올려져 있는 직경 1m 가량의 둥근돌(공기돌)은 고구려 평원왕 때의

온달장군이 신라군과 싸우기 위하여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을 때 이 공기돌로 힘자랑을 하였다고 하여

온달장군 공기돌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미륵세계사

'충주 미륵리 원터', 미륵대원지 창건과 더불어 지리적 중요성이 큰 이 곳에 원(院)을 별도로 세우고 운영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건물지에 대한 조사결과 건물의 형태는 '回'자 구조로 가운데 말을 묶어 두는 마방을 두고 주변에 여행자와

관리인이 기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개길이며 남북을 잇는 요충지인 계림령로에

자리했던 이 원터는 미륵대원지와 더불어 사원과 역원의 기능을 두루 갖춘 중요한 유적지이다.

하늘재자연관찰로 입구

하늘재자연관찰로 입구에서 대광사로 가는 도로를 조금 올라가면 만나는 '미륵리 3층석탑', 신라석탑의 양식을

따른 고려시대 초기의 일반형 석탑으로, 높직한 2층 기단 위에 3층의 몸돌 부분을 형성하고 그 위에  노반을

얹어 놓고 있다. 중원미륵사지의 동쪽 200m 떨어진 한적한 곳에 탑을 세운 이유를 알 수 없으나

비보사탑설에 의해 땅기운이 약한 곳을 보강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륵리 불두(彌勒里 佛頭)' 높이 138cm, 최대너비 118cm의 대형 화강암 불두로 이목구비가

뚜렸하게 남아있다. 미완성의 석불로 보이며 고려시대 지방 불상양식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1. 장소 :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월악산국립공원 미륵대원지, 만수계곡자연관찰로 (제천시 한수면)

2. 일자 : 2024. 7. 30   대구 매화산악회

3. 일정

대구 서구청 육교옆(08:00) 충주 미륵대원지(10:2511:30, 1시간 5) 월악산 만수계곡(11:4016:30, 4시간 50) 대구 도착(19:30)

4. 산행길

미륵대원지주차장 미륵대원지(미륵세계사,사각석등,5층석탑,석조여래입상) 하늘재자연관찰로(시간 조절) 미륵대원지주차장

만수휴게소주차장 만수탐방지원센터 자연탐방로분기점 만수봉갈림길 마의태자교(반환점) 자연관찰로 만수교 왕복 약 1시간30분 정도 소요

만수계곡 탐방 후 만수교 아래 송계게곡에서 휴식(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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