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여자 아이가 양손에 사과를 들고 있었다.
아이의 엄마가,
“네가 사과 2개가 있으니 하나는 엄마 줄래?" 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는 고개를 갸웃 거리더니,
왼손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다.
그리고 엄마를 빤히 바라 보다가,
이번에는 오른쪽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다.
엄마는깜짝 놀랐다.
아이가 이렇게 욕심 많은 아이인지 미쳐 몰랐다.
그런데 아이는 잠시 뒤 왼 손을 내밀면서,
“엄마..! 이거 드세요."
"이게 더 달아요...”
이 아이는 진정으로 사랑이 많은 아이였던 것이다.
만약, 엄마가 양쪽 사과를 베어 무는 아이에게 곧 바로,
“이 못된 것, 너는 왜 이렇게 이기적이니..?” 라고,
화를 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섣부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면,
아픔과 상처가 남을 수밖에 없다.
조금 기다리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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