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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방

말 못할 고민

by 진밭골 2018. 2. 24.

오랜 중매 끝에 결혼해서 신혼 첫날밤 공식행사를
무사히 치룬 신랑에게 말못할 고민이 생겼다.

딱히 누구에게 함부로 말을 할 수도 없고
고민하다가 신혼휴가를 모두 마치고 회사에
출근하게 되었다. 

그 때 입사동기며 죽마고우인 친구가
다가와 신랑의 주름진 얼굴을 보더니...

친구: "야! 신혼 여행 때 너무 무리한 거 아냐? "

신랑: "무리한 건 아닌데~.
그런데 문제가 생긴 거 있지?"

친구: "야! 이 칭구야! 뭔가 다 나한테 얘기 해봐라.
속시원하게 해줄께. 응?"

신랑:(반가운 표정으로...)
"사실은 말야! 너랑 총각때 여자하고 자면서 팁
주는 버릇이 생겼잖냐?"

친구: "응. 근데~~ 빨리 말해 봐라!"

신랑: "글쎄 말야. 첫날밤 공식행사를 치러고...
술이 과했는지 습관적으로 나도 모르게 마누라한테
30만원을 줬잖니~~."

친구: "그래? 야. 조심 좀 하지, 그래도 괜찮겠지 뭐~. 니 마누라는 용돈 줬다고 생각안하겠나??
그러니 뭐~ 신경 쓰지마라!"

신랑: "그게 아니고.., 마누라가 글쎄~
이러더라고..."
@
@
@
@
@
"어머! 고마워요~~.
지금까지 받은것 중에 제일 많아요~.
감사해요~^^. 다음에 또 불러 주세요!"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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