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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음

양초 / 손수여

by 진밭골 2026. 1. 31.

 

   양초

                              손수여

 

어두운 곳을 밝히는

 

한 몸 기꺼이 살리

 

그늘진 세상을 환하게

 

온몸으로 뽑아 올린

 

눈물의 찬연한 불꽃

 

남을 위해 바치고도

 

자취조차 남기지 않는

 

성스러운 저 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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