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꿈만 같아라 / 양광모

진밭골 2025. 5. 31. 16:22

   

꿈만 같아라

                                    양광모

 

어제는 푸른별 주막에 앉아 별을 따고

오늘은 이백 카페 거닐며 시를 줍네

내일은 그대 무릎에 누워 잠들어 볼까

 

일장춘몽이면 또 어떠리

꽃향기도 갈바람에 꿈길 거닐거늘

살아있다는 것이 꿈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