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4월 예찬 / 양광모
진밭골
2024. 4. 6. 18:53
4월 예찬
양광모
흰 눈이 쌓여 있던 가지에
거짓말처럼 푸른 잎 돋아나듯
슬픔 쌓여 있던 삶에도
거짓말처럼 새 기쁨 솟아나리
일어나라 사월이여
거짓말 같은 사랑, 거짓말 같은 행복
- 제16집 ‘부디 힘내라고’